•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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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김양건 노동당 비서 등 고위급 인사 11명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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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북한의 이인자로 불리우는 하는 조선 인민군 정치관리국 국장이며 국방위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병서가 이끌고있다. 


북한 대표단은 한국 통일부 류길재 장관과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고문 한 명과 회담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평양 사이의 관계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지만 이러한 수준의 방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뒤 밤 10시께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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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한 고위급 인사가 지난 3일 오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통보했고, 우리측이 이날 오후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북한 측 인사들은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 측과 오찬을 가진 뒤,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후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철 대변인은 “북한 고위급 인사의 폐막식 참석이 앞으로 남북 관계 개선의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이들이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올지 등은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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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 실세 3인"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인천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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