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출신의 박성선수가 카마초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조선족선수가 오래간만에 국가축구대표팀에 입선된것. 5월 22일 중국축구협회가 공포한 새 국가팀 명단에 중국올림픽축구팀 주장이던 연변출신의 박성선수(북경국안팀)가 이름에 올랐다.
카마초감독이 이끄는 이번 중국국가대표팀은 6월 2일부터 16일까지 북경에서 집중훈련하며 6월 11일 세계 강호 화란국가대표팀과 북경에서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얼마전 아세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한국 서울FC팀과의 경기에서 박성은 북경국안팀 중앙미드필더로 뛰면서 공수의 축으로 65분간 맹활약, 관람석에서 선수를 체크하던 카마초감독의 눈에 들었다.
1989년 8월 21일 출생인 박성선수는 2008년 7월 20세 이하(U-20) 중국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8월에 국가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되며 중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다년간 연변팀에서 활약했던 박성은 중국 슈퍼리그팀 북경국안팀으로 《둥지》를 옮긴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다. 조선족으로는 김광주, 고종훈, 리홍군 선수 등이 1990년대 중국 국가대표팀에서 뛴 이후 최근에는 대표팀에 조선족선수가 이름을 올린적이 없어 중국 조선족들은 박성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있다.

김룡기자
길림신문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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