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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중국 춘절 맞아 중국어 리플릿·스토리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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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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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관광객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1일부터 중국 관광객 및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리플릿과 이야기소책자(‘스토리북’)를 제작해 배포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춘절(春節) 연휴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할 중국 관광객 수가 작년 대비 약 30% 증가한 12만 6천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과 스토리북은 중국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관광수용태세를 높이기 위한 환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문체부와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중국 단체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청계천 등지에서 관광통역안내사에 대한 현장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일부 무자격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잘못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경복궁에서 ‘한글은 세종대왕이 궁궐의 창살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설명하거나, 창덕궁에서 ‘명성황후는 이곳에서 시해됐고 그의 얼굴은 한국 지폐 오만 원권을 꺼내보면 볼 수 있다’고 엉터리 해설을 하는 식이다.

또한 궁궐 내에서 중국 관광객의 흡연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관람예절에서 벗어난 행동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번 춘절 연휴를 계기로 기본적인 문화·역사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관람예절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휴대하기 편한 리플릿 형식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 수원화성 등 중국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관광지 7곳을 선정해 관광통역안내사들이 관광지를 재미있고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스토리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스토리북’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실제 해설을 활용해 전문 역사 작가가 원고를 작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한글과 중국어(간체자)를 병기해 관광통역안내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스토리북’의 내용은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어 홍보간행물 애플리케이션인 ‘케이북스(K-Books)’에도 등재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열람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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