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중국 연길시 조선족 비물질문화유산보호센터가 창작한 조선족 음악극 ‘몽계춘향(梦系春香)’이 16일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마지막 시민 공연을 마치며 10일간의 공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11월 7일 개막해 16일까지 총 10회 연속으로 무대에 올랐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3시로 시간을 조정해 다양한 관객층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작품은 조선족 고전 ‘춘향전’을 원작으로 삼되, 현대 청년이 꿈속에서 이몽룡으로 변신한다는 설정을 더해 색다른 이야기 구조를 선보였다.
특히 조선족 비물질문화유산 요소를 현대적 무대예술과 결합해, 전통 설화가 지닌 ‘신의와 약속’이라는 핵심 가치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내내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조선족 문화의 ‘창의적 계승’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연길시는 이번 공연을 민족 문화 공연 콘텐츠 육성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하고, 향후 경험을 축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비물질문화유산 기반의 공연 예술을 확대해 지역 문화·관광 융합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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