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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오늘 패배 보약삼아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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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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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 홈장서 천진송강에 0:1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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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은 9월12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천진송강팀과의 2015년 58동성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홈장경기에서 0대1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홈장에서의 무패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전부터 오늘 경기에서 슈퍼리그 진출티켓 확보를 위해 중요한 승점 3점을 챙기려는 연변팀과 강등권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간절한 천진송강팀(현재 6승7무 11패로 승점 25점으로 순위 11위)과의 대결이기에 오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시즌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단독 질주하고 있는 연변팀과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는 천진송강팀은 경기초반부터 치렬한 공방전을 펼쳤다.하지만 경기시작 10분경 천진송강팀선수 장성(27번)이 우리팀 수비가 방심한 틈을 타 선제꼴을 터뜨렸다. 한꼴을 내준 연변팀은 수비벽을 튼튼히 쌓는 한편 총공격에 궐기해나섰지만 최종 상대팀의 밀집 수비를 깨지 못한채 0대1로 천진송강팀에 패하면서 슈퍼리그 진출의 중요한 3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오늘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이른 실점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실점을 만회하고자 굉장히 공격적으로 시도를 했었는데 보시다싶이 축구라는게 꼴을 넣고 싶어도 넣을수 없는게 축구다. 감독으로서 아쉬움이 남지만 저희들은 아직까지 6점차로 선두에 달리고 있기때문에 거기에 오늘 패배를 보약삼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항상 연변축구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가슴으로 담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26일 연변장백산팀은 북경홀딩팀과 갑급리그 제27라운드 홈장경기를 펼치게 된다.

박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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