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회견장에 나타난 이영애 긴장 역력…송승헌 "이영애와 출연 개인적으로 영광"
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된 SBS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드라마 복귀를 선언했다.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한 한류 스타로 발돋음한 이영애다.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사임당(The Herstory)'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송승헌(왼쪽)과 이영애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현장에는 '사임당'의 주연 배우 이영애, 송승헌을 비롯해 국내‧외 취재진 2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띄었다. '사임당'이 '대장금'에 이어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영애는 송승헌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장에 등장했다. 이영애는 이날 오후 강릉 오죽헌에서 진행될 '사임당' 현대 장면 촬영을 위해 한복 대신 롱 원피스를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송승헌의 장난스러운 자세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영애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 이후 11년 만이다. 쏟아지는 높은 관심에 이영애에게 긴장감이 스쳤다. 이영애는 기자회견이 시작하기 전 코를 훔치고 물을 컵에 따르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을 기다릴 때는 두 눈을 감거나, 한숨을 쉬기도 했다. 송승헌의 너스레에는 미소로 화답하기도 했다. 중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짧은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자신을 향한 질문에 시종일관 감사함을 표했다.
이영애는 ‘한류 인기 예상’ 질문에 “한류 열풍은 장담할 수 없지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인 만큼 웃음과 눈물을 흘리기에는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열풍까지는 생각 안 하지만 모든 아시아인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는 장담 정도는 하고 있다. 한국의 또 다른 아름다움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에서 촬영한 이영애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사진제공=그룹에이트>
이영애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송승헌도 드라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승헌은 “개인적으로 이영애 선배님께서 10년 만에 대장금 이후에 사임당으로 복귀하는 작품에 같이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영광이고 행복한 것 같다"며 사임당을 택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영애 선배님과 제가 촬영을 할거라고는 배우 생활 하면서 상상도 못했는데 하루하루 꿈만 같고 신기한 하루하루다. 첫 날 촬영하는 날 너무 떨려서 대사를 너무나 틀렸던 기억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날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이영애는 빨대로 물을 마시고는 마지막 질문을 끝으로 현장을 떠났다.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은 조선 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 화가 사임당(이영애 분)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2016년 하반기 한국, 중국, 일본 동시 방송 예정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의 윤상호 PD가 연출을, 드라마 '앞집여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박은령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영애는 극중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 역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연기한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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