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대선에 사용될 자금은 구경 얼마?
【동포투데이】미국 새 대통령 선거가 2월 1일에 정식 시작된다. 2012년 미국 대선 선거자금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올해는 얼마일까? 이 자금은 어디에서 올까? 자본과 미국 정치 선거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원 마르커스 알론조 해나는 공화당인 윌리엄 매킨리가 1896년에 이어 1900년까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에 일조했던 인물이다. 미국 정치에 대해 중요한 두가지로 그는 첫째가 자본, 둘째도 자본이라 꼽았다.
미국 "Statesman" 신문이 발표한 한 연구보고에서는 21세기에 들어선 이래, 미국에서는 4차례 대선이 진행되었으며 그 자금은 부단히 증가되었다고 보도했다. 2008년에는 12억달러가 넘은 자금이 사용된 반면, 2012년 대선에서는 자금 20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미국사상 "가장 비싼 대선"으로 기록되었다.
올해 대선에 참가할 후보자들 역시 큰 씀씀이를 보일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싱크탱크 "선거자금연구소"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6년 1월 14일까지, 각 후보자를 지지하는 "슈퍼정치행동위원회"만 이미 1.29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2년 대선 동기대비 8배 증가된 수준이다.
그렇다면 선거 자금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미국 각 단계 연방선거는 4개 내원의 자금으로 이뤄진다. 첫째는 200달러 이하의 개인 소액 기부금, 둘째는 200~2599달러의 개인 거액 기부금, 셋째는 선거주기에 접수한 기부한도 혹은 소비한 자금한도가 2600달러를 초과한 조직, 즉 각 유형의 "정치행동위원회", 넷째는 후보자의 개인적 재산이다.
앞서 미국 대선에서 개인적 선거인의 소액 기부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 바가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연구조직 "응책연구센터"가 제공한 데이터에 의하면 2012년 대선기간, 미국의 61개 슈퍼부호 및 기구가 후보자를 위해 제공한 평균자금은 470만달러로 총 2.867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142만여명이 제공한 소액 기부금 총액에 비해서도 150만달러나 많은 액수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조사보고에 의하면 모든 대통령 후보자 단체 및 그들을 지지하는 "슈퍼정치행동위원회"는 2015일 10월까지 총 1.76달러의 자금을 모았는데 그중 158개 미국 가정들에서 기부한 자금이 근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20세기 70년대이래, 정치적 기부금에서 전례없는 수준으로 기록된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NEWS TOP 5
실시간뉴스
-
“美 대학에 ‘중국 간첩’ 숨어있다?”…다시 고개 든 반중 음모론
-
미국, 기술 패권 경쟁서 중국 제압 시도…성과는 '제로'
-
트럼프 “미국 내 중국 유학생, 아무 일 없을 것”
-
美, 중국 유학생 비자 대규모 철회 방침…유학생 사회 ‘불안 확산’
-
“미국, 중국에 한 방 맞을 준비해야”…월가 큰손의 경고
-
美국무부 "中共의 미국 대학 악용·지식재산 절도 용납 못 해"
-
'현대판 배척법' 논란 부른 美 유학생 비자 취소 파장... 중국인 유학생 대거 추방 위기
-
미국발 WHO 탈퇴 폭풍... 예산 공백, 핵심 사업 마비 현실화되나
-
美 연방법원, 외국인 유학생 체류 제한에 제동…“법적 근거 부족”
-
4500만 달러 ‘생일 퍼레이드’…화려함 뒤에 가려진 병사들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