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정부가 중국 유학생에 대한 비자 철회와 심사 강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중국 유학생들은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유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들은 괜찮을 것이다. 모든 게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일부 학생들에 대해 조사하려는 것이며, 이는 모든 대학들이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강경했던 태도와 달리 온건한 입장을 보인 셈이다.
이는 앞서 28일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조치와는 결이 다르다. 당시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와 연계됐거나 첨단기술 등 ‘핵심 분야’를 전공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고, 비자 발급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이 이념적 편견과 국가안보를 핑계로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부당하게 취소한 것은, 학생들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고 양국의 정상적인 인문 교류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자유와 개방을 자처하는 미국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 미국 정부의 조치와는 결을 달리하는 것으로, 미중 간 유학생 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긴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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