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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레슬러’ 심건오, 오랜 공백을 깨고 ROAD FC 케이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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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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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건오, 최홍만 꺾은 카를로스 토요타와 대결
캡처.PNG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괴물 레슬러’ 심건오(27, FREE)가 오랜 공백을 깨고 ROAD FC 케이지에 선다. 그의 복귀전은 3월 19일 원주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29다.

심건오는 지난 2014년 XTM에서 방송된 <주먹이 운다-용쟁호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10년 넘게 아마추어 레슬링을 해온 레슬러로 ‘괴물 레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심건오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 덕에 ROAD FC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심건오는 제안을 수락하며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2014년 ROAD FC 019에서 데뷔한 심건오는 종합격투기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프레드릭 슬론에게는 승리했고, 루카스 타니에게는 패했다. XIAOMI ROAD FC 029를 통해 1년 만에 경기를 치른다.

그의 상대는 카를로스 토요타(45, HARD COMBAT)다. 주짓수, 복싱 등 격투기를 20년 이상 수련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7월 25일 일본에서 개최된 ROAD FC IN JAPAN에서는 최홍만을 KO로 물리쳤다. 강한 한방을 가지고 있어 심건오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한편 심건오가 소속되어 있는 ROAD FC (로드FC)는 3월 19일 원주에서 XIAOMI ROAD FC 029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말로 산드로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이며, ‘원미니트’ 김수철은 코메인 이벤트로 경기에 출전한다. 김민우와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의 밴텀급 매치도 예정돼 있고, ‘괴물 레슬러’ 심건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바키’ 박원식, 차인호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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