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팀 선수들인데 어떻게 우리말을 하죠?

  • 기자
  • 입력 2016.02.24 13:3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제주도에서 시즌 대비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연변부덕 건아들의 모습들이 예사롭지 않다. 몸에서는 자신감이 뿜어져 나오고 전술완성도도 극히 높아가고 있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23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 시민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연변부덕을 찾았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술훈련이 특히 주목이 갔다. 선수마다 박태하 감독의 의도를 진지하게 소화해냈고 박태하 감독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장에서 시정을 해주는 등 매우 섬세하게 팀훈련을 이끌고 있었다.
 
하태균을 비롯한 외적 용병들이 건재한 모습을 보였고 지충국, 손군 등 선수들도 삐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1시간 40분 가량의 훈련은 강도가 매우 높았고 팀이 더욱 단단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을 물씬 풍겨주고 있었다.

동계훈련의 전반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인 제주 유나이티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열의는 아주 높았다.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연변부덕팀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팀과 한껨의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중국팀 선수들인데 어떻게 우리 말을 하죠?

연변부덕팀의 전용구장인 제주 서귀포 시민운동장에는 23일에도 어김없이 프로를 꿈꾸는 어린아이들이 구경에 여념 없다. "이 팀의 이름이 뭔지 아느냐" 하는 기자의 물음에 초등학교 5학년생 백민 군은 "몰라요" 하고 대답한다. 중국에서 온 연변팀이라고 소개하자 "헌데 어떻게 우리 말을 하죠?" 하고 되묻는다. "조선족이라서 같은 말을 한다"고 설명하자 이번에는 "조선족은 뭐죠" 하고 되묻는다. 대답이 궁색했다.

아무튼 백민 군의 눈에는 팀을 한국인 감독들이 지휘하고 있고 선수들이 같은 말(한국어)로 말하며 훈련하는 모습이 참 신기한 모양이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중국팀 선수들인데 어떻게 우리말을 하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