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중국축구 갑급리그는 혼전양상으로 하남건업을 비롯한 3개팀이 슈퍼리그진출을 위해 득점전쟁을 벌이고있고 이른바 제3집단군에서는 연변을 비롯한 호남상도, 성도셀틱, 귀주지성, 호북화개르, 중경FC 등 6개팀이 강등권에서 벗어나려고 “안깐힘”을 쏟고있는 상황이다.
갑급선두그룹에서 보면 선두주자인 하남건업이 앞으로 성도셀틱(원정), 천진송강(홈장) 및 심수홍찬(원정) 등 3개팀과 경기를 진행, 상대팀의 상황과 실력을 보아 3승 혹은 2승이 유력하기에 슈퍼리그진출에 큰 장애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할빈의등과 광동일지천 역시 강력한 슈퍼리그진출후보로 보인다. 그중 할빈의등은 심양심북(홈장) , 연변(원정) 및 북경리공(홈장) 등 팀과 3경기를 치르고 광동일지천은 연변(홈장), 북경리공(원정), 중경FC(홈장) 등 3개팀과 3경기를 치른다. 그렇다면 이 두팀가운데서 도대체 어느 팀이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할지 가늠할수 없으나 현재의 순위 및 실력 등을 감안할 때 할빈의등이 슈퍼리그진출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가싶다.
한편 현재 강등후보권을 볼 때 일대혼전이다. 그중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호남상도와 같은 27점여서 두팀 모두 갑급잔류에 어느 정도 유리하다고 할수 있어보인다. 하지만 그 아래팀들과의 점수차이를 보면 제일 꼴찌팀인 중경FC와의 차이래야 겨우 4점이다. 그리고 앞으로 연변팀이 치를 상대는 각각 광동일지천, 할빈의등 및 석가장준호팀이다. 그중 광동일지천과 할빈의등은 슈퍼리그진출을 목표로 하므로 연변팀한테 그 어떤 “양보”도 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변팀한테 크게 불리한 점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연변팀한테는 홈장이 1경기이고 원정이 2경기여서 원정패전이 많은 연변팀으로 볼 때 이 역시 불리한 요소가 아닐수 없다. 그외 중국리그가 마지막 단계가 오면 하냥 그러했듯이 올해라고 “거래축구”가 성행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다면 경제력 및 지역 상황을 고려하면 또 연변팀한테는 불리한 요소이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 들어 갑급권 선두의 3개 팀과 마지막 6개팀외 기타 팀들은 슈퍼리그진출희망과 강등우려가 모두 없기에 “거래축구”를 할 가능성이 커보일수밖에 없다. 연변팀의 분발이 요청된다.
/김철균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공은 굴렸지만… 중국축구의 참담한 자화상”
[동포투데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예상된 절망을 재확인시켰다. 관찰자망은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 참패 후 “가장 용기가 필요한 순간, 국가대표팀이 스스로 자멸을 초래했다”고 냉철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매체의 논조는 단순한 경기 결과 ... -
'축구 무덤' 중국, 또 월드컵 탈락!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행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명암이 극명히 갈렸다. 중국은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월드컵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한국은 이라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동포투데이] “중국 선수 연봉이 일본·한국의 3분의 1이다. 더 깎으면 누가 축구를 하겠는가?” 전 국가대표 쉬량(徐亮)이 최근 생방송 도중 내뱉은 이 한마디가 중국 축구계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실력은 바닥인데, 연봉 걱정이 먼저냐는 것이다. 쉬량은... -
중국 축구의 참담한 현실…“이제 우리는 아시아 3~4류”
[동포투데이]중국 축구가 다시 한 번 깊은 절망에 빠졌다. 최근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은 참담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축구 전반에 걸친 총체적 부실이 적나라하게 드... -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이기형 감독이 말하는 연변의 ‘5연승 공식’
[동포투데이]연변에 ‘이기형 매직’이 불고 있다. 연변룽딩커시안(延边龙鼎可喜安)을 이끄는 이기형 감독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에서 홈 5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날카로운 전술, 탄탄한 멘털 코칭,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며 연변은 ‘홈 무패 신화’를 쓰고 있다. “겨울부... -
연변 룽딩, 수저우 둥우 꺾고 홈 5연승 질주…‘한국인 사령탑 더비’는 무산
[동포투데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1라운드에서 연변 룽딩이 수저우 둥우를 2-1로 꺾고 값진 홈 5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상대 수비수 후진의 자책골에서 비롯됐으며, 연변 룽딩은 시즌 중반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일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