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동포투데이] 30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펄쳐진 2016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 산둥 루넝과의 경기서 연변 푸더(이하 연변팀)은 전반전 결속 무렵에 터진 지충국의 시즌 첫 골과 후반전에 보충 슛으로 터진 윤빛가람의 추가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하태균이 결장한 가운데 김승대, 스티브, 김파가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중원사령관 윤빛가람이 중원을 장악했으며  지충국과 배육문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왼쪽으로부터 오영춘, 니콜라이, 최민, 강홍권이 포백을 맡았다.

전반전 연변팀은 라인을 올리며 김파와 스티브의 빠른 스피드로 양측사이드의 돌파를 시도하였고 김승대는 쉴새없는 러닝으로 상대방의 수비선을 괴롭혔다. 반면 산둥 루넝은  류빈빈의 사이드돌파와 하오준민의 위협적인 패스로 연변팀의 뒤 공간을 노렸다.

경기 44분, 박스 부근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지충국은 왼발로 논스톱슈팅을 날려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캡처.PNG
 
후반전 산둥 루넝은 뒤진 국면을 만회하기 위해 동시에 왕융바오, 왕둥 두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하였다.

경기 60분, 류빈빈이  하오준민의 패스를 받고  날린 슈팅이 연변팀의 골망을 갈랐다.  연변도 선수를 교체 투입하여 공격력을 강화하였다.  홈장에서 1점 벌이에 만족할 수 없는 연변은 라인을 크게 올리면서 공격에 날을 세웠다.

경기 68분, 스티브선가 동료의 롱패스를 받고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문대에 맞아 나왔다. 바로 그때 문앞에 대기하고 있던 윤빛가람이 민감한 세컨드반응으로 과감한 발리슈팅을 날려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한편 경기 후  이날 득점은 못했지만 출중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윤빛가람이 뽑은 두 번째 골에 큰 기여를 한 스티브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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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충국, 윤빛가람 골' 연변 푸더, 산둥 루넝에 2-1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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