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폐막… 지방 실세 첫 부상, 고위층 결석, 군부 상장 급감이 드러낸 권력 지형 변화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하면서 올해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인대)의 정치적 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지난해처럼 돌발 변수는 없었지만, 지방 고위간부의 전면 등장, 일부 중앙 고위층의 장기 결석, 그리고 군부 상장(上將) 수의 급감이 중국 권력 내부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새 지방 지도자들의 중앙 무대 첫 등장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월 4일 공개한 전인대 주석단 명단에 따르면 올해 주석단 인원은 지난해 176명에서 167명으로 줄었다. 낙마하거나 퇴진한 인사들이 빠진 대신, 최근 1년 사이 새로 임명된 지방 책임자 5명이 새로 포함됐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은 인물은 내몽골 자치구 당서기 왕웨이중, 랴오닝성 당서기 쉬쿤린,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 천샤오장이다. 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