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간 ‘영·영릉(英·寧陵) 유적정비사업’ 1단계로 추진해 온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개관하고, 세종대왕의 태항아리 등을 전시한 ‘성군이 태어나다 - 세종대왕의 탄생’(~7.16.) 기획전을 함께 개최하여 세종대왕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와 조선왕실의 장태(藏胎)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숭모제전과 기획전 외에도 어린이 과거시험 행사, 무형문화재공연(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전통악기(피리, 장구)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숭모제전을 보러온 사람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영·영릉(英·寧陵) 유적정비사업’ 2단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종전, 훈민문 등 원형이 아닌 건물을 철거하고 훼손된 능제의 원형복원을 통해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세종대왕의 위업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