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NMUN 2018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로 호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6월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RISS(Renaissance International School Saigon)가 주최하는 RENMUN(Renaissance International School Model United Nations) 2018 행사가 RISS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 이하 ‘한국학교’)를 비롯한 호치민시 내 3개 학교, 9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세계 평화를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학교에서는 총 30명의 학생이 UN에 소속된 여러 국가의 대표(delegate) 자격으로 General Assembly, Human Right Council, Security Council 등의 위원회에 참가하였다.
첫날, 학생들은 개회식 후 ‘opening speech’를 마치고, 의견을 같이하는 대표들과 협력하여 ‘Creating a framework for a lasting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 ‘Measures to combat discrimination based on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Organized crime as a threat to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해 결의문을 쓰기 위한 로비 활동을 벌였다. 로비 활동 이후에는 주어진 주제들에 대해 각 국가의 견해를 대변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전날 작성한 결의문을 통과시키기 위해 장시간 열띤 토론을 벌였고, 더불어 각 안건에 대한 최선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다. 오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총회에 참석하여 각 위원회에서 마련한 결의안들을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통과시키는 과정을 밟았다.
이번에 참여한 한국학교 학생들은 처음으로 MUN(Model United Nations)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주제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토론을 주도하여, 주최 학교의 지도 교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영운(10학년) 학생은 ‘이렇게 다른 국제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나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고, 많은 친구도 사귀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부터 RISS는 RENMUN 행사에 한국학교를 초대해 오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학교에서도 KISMUN(Korean International School Model United Nations) 행사에 RISS를 초대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하기로 약속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고국 돌아온 고려인 청년들…한국어·취업 넘어 정착의 벽 여전
▲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고려인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과 취업·정착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고국을 찾아온 고려인 청년들에게 한국 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조상의 나라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어렵게 한국어를 익혀도 일자리를 구... -
투표 한 번에 수백 킬로미터…재외국민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
▲ 재외국민의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거주 유권자의 투표 접근성과 참정권 보장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사는 한국 국민에게 투표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다. 투표소가 멀리 떨어져 있으... -
유승준 또 비자소송 승소…법원이 다시 꺼낸 ‘재외동포 체류자격’
[인터내셔널포커스] 20년 넘게 이어진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의 입국 논란이 다시 법정에서 유씨의 승소로 이어졌다. 이번 판결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유명 연예인의 입국 여부만이 아니다.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게 부여되는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행정기관이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가 다시 쟁점으로 ... -
한글만 가르쳐서는 부족하다…세계 한글학교, 교육의 변화 모색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한글학교가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한국어를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포 자녀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한인의 날 2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공동학술대회에서는 해외 한글학교의 ... -
한국서 살아도 청년정책 밖에…동포 청년 22만 명의 사각지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취업을 준비한다. 생활 터전도 한국이다. 하지만 장학금이나 직업훈련 지원을 신청하려 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동포 청년들이 있다. 국적과 체류자격이 문턱이 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 청년은 약 22만 명이다. 중국동포와 고려인 등 상당수는 한국에서 생활 ... -
“들기름은 들개가 아니에요”…65개국 동포 어린이들의 특별한 한국어 일기
▲ 2026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러시아 거주 이주원 어린이의 작품 「들기름은 들깨로 만든 게 아니야!」. (사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들기름은 들개로 만드는 줄 알았어요.” 러시아에 사는 한 재외동포 어린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