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태극전사의 투혼이 한국을 감동시켰다. 신태용호가 2018 FIFA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F조 최종전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이미 F조의 다른 경기에서 스웨덴이 멕시코를 앞서나가며 한국의 16강행 확률은 사라진 상태였다. 그러나 태극전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 넣었다. 수비수 김영권이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골망을 흔들었고, 종료 직전에는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서 손흥민이 텅빈 골대에 공을 차 넣었다.
승점 3점(1승2패, 골득실 0)을 기록한 한국은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F조에서는 스웨덴(2승1패, 골득실 +3)과 멕시코(2승1패, 골득실 -1)가 1,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독일(1승2패, 골득실 -2)은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공은 굴렸지만… 중국축구의 참담한 자화상”
[동포투데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예상된 절망을 재확인시켰다. 관찰자망은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 참패 후 “가장 용기가 필요한 순간, 국가대표팀이 스스로 자멸을 초래했다”고 냉철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매체의 논조는 단순한 경기 결과 ... -
'축구 무덤' 중국, 또 월드컵 탈락!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행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명암이 극명히 갈렸다. 중국은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월드컵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한국은 이라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 -
중국 축구의 참담한 현실…“이제 우리는 아시아 3~4류”
[동포투데이]중국 축구가 다시 한 번 깊은 절망에 빠졌다. 최근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은 참담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축구 전반에 걸친 총체적 부실이 적나라하게 드... -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이기형 감독이 말하는 연변의 ‘5연승 공식’
[동포투데이]연변에 ‘이기형 매직’이 불고 있다. 연변룽딩커시안(延边龙鼎可喜安)을 이끄는 이기형 감독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에서 홈 5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날카로운 전술, 탄탄한 멘털 코칭,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며 연변은 ‘홈 무패 신화’를 쓰고 있다. “겨울부...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동포투데이] “중국 선수 연봉이 일본·한국의 3분의 1이다. 더 깎으면 누가 축구를 하겠는가?” 전 국가대표 쉬량(徐亮)이 최근 생방송 도중 내뱉은 이 한마디가 중국 축구계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실력은 바닥인데, 연봉 걱정이 먼저냐는 것이다. 쉬량은... -
연변 룽딩, 수저우 둥우 꺾고 홈 5연승 질주…‘한국인 사령탑 더비’는 무산
[동포투데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1라운드에서 연변 룽딩이 수저우 둥우를 2-1로 꺾고 값진 홈 5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상대 수비수 후진의 자책골에서 비롯됐으며, 연변 룽딩은 시즌 중반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일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