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 고위관원 윤영석 인터뷰

【동포투데이】김정 기자=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의 고위관원 윤영석은 일전 미국 에이피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 처형 사건은 북한의 경제발전계획에 영향주지 않을 것이며 북한 현유의 경제발전정책은 예전과 다름없이 실행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계획에 따라 새로운 경제특구를 발전시키고 외국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망이 보도했다.
장성택사건 북한의 경제정책에 영향 없어
“비록 장성택 일당이 우리의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지만 조선의 총체적인 경제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윤영석은 “예전과 다름없이”라고 모를 박았다.
장성택 처형 후 일부 분석가들은 장성택 사건으로 북한 원래의 경제발전책략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헌데 에이피통신은 윤영석의 말을 인용해 장성택 사건으로 북한의 경제노선이 개변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외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영석은 장성택과 북한 경제정책 관련 화제에서 장성택은 필경 결책자가 아니기 때문에 장성택 사건이 북한 경제정책에 대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성택 일당을 척결함으로써 북한은 경제발전 행정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경제발전계획 활발
올 들어 북한의 경제발전계획이 활약적인 기미가 보였다. 올 3월,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 전체회의는 대외무역 다원화와 다양화 실현을 결의하고 각 도 1급 행정구역내에 새로운 경제특구를 건설할 계획을 선포했으며 각 도에서 실제상황에 따라 새로운 경제특구를 발전시킬 것을 지시했다.
한편 북한은 관광구를 건설하고 외국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내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북한 외국기업 수백개
북한은 또 외국투자자들에게 일련의 고무격려와 보장 기제를 제공하고 일부 경제발전과 관계되는 결책권을 지방정부에 내려보내 각지에서 경제발전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경제발전을 두고 윤영석은 목전 수백개의 외국투자기업들이 북한에서 기계, 전자, 경공업, 수산, 제약, 건축자재, 식품가공 등 생산영역 및 통신, 운수, 은행, 음식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경제특구 건설방안 몇달내에 심사비준
윤영석은 또 지방관원들은 현재 각자의 새로운 경제특구 건설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금후 몇개월 내에 국가경제개발위원회에 교부해 심사비준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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