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6일은 중국 모택동 전 주석의 탄신일




[동포투데이 장사(长沙)=김정 기자]홍색의 노래 울려퍼지고 전임 수령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든다.
12월 23일 저녁, 중국 호남성(湖南省) 모택동 탄신 120주년 기념 문예야회가 장사(长沙)에서 펼쳐졌다. 호남성당위와 성인대, 성정부, 성정협, 성군구 책임자들이 야회에 참석했다.
모택동의 딸 리민(李敏)과 리눌(李讷), 모택동의 손자 모신우(毛新宇)를 포함한 모택동의 가족들 및 특약손님들과 사회 각계 대표 도합 2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의 야회는 의미가 깊었다. 위인의 발자국을 따라 중국혁명의 로정을 음표로 표연했고 중화민족의 자강, 분투, 굴기의 력사로정을 장절로 표연했으며 위인에 대한 삼상(三湘) 아들딸들의 그리움을 선률에 담아 노래했다.
“동방에 태양이 솟아오르고 중국에 모택동이 나타났네…”
합창 “동방홍”으로 야회의 막이 열렸다.
야회에서 모택동의 경전명저 “인간정도(人间正道)”는 사시무용과 시낭송을 결합해 격정적으로 모택동과 그의 전우들이 걸어온 파란만장한 력사노정을 재현했다.
“태양이 가장 붉고 모택동이 가장 친근하다(太阳最红毛主席最亲)”, “우리의 수령 모택동(咱们的领袖毛泽东)”, “북경의 금산우에서(北京的金山上)” 등 가곡련창은 장외광장무를 배합해 모택동 등 공산당인들의 지도하에 인민들이 번신하고 나라의 주인이 되며 사회주의 행복한 큰길로 걷는 희열의 정을 표달했다.
가
곡 “소산, 당신은 우리들 영원한 사랑”, “조국송(祖国颂)”, 가무 “강산”, “모할아버지” 등은 중국공산당의 영도하에서 새중국이 빈곤으로부터 번영부강한 휘황한 성과를 거두는 모습을 펼쳐보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자(为人民服务)” 등 모택동의 허다한 경전명구들, 그리고 최근 “가장 아픔다운 현당위 정원”으로 불리우는 호남 11개 낡은 현당위 정원들은 소박하기로 소문나 요즘 인터넷에서 널리 전해지고 있다.
이날 문예야회는 성대하면서도 간소하고 인심을 격발시켜 장내는 수시로 열렬한 박수갈래가 일었다.
“오성붉은기 휘날리고 승리의 노래소리 울려퍼진다…”
야회가 끝날 때 전 장내의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나 함께 “조국을 노래하노라(歌唱祖国)”를 목청높이 부르며 위대한 조국에 대한 무한한 축복을 기원했다.
모택동(1893년 12월 26일-1976년 9월 9일), 중국 호남성 상담현 사람.
시인이고 중국공산당인이며 중국인민해방군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요 창시자이고 영도자로 1949년―1976년 27년간 중화인민공화국 최고지도자였음.
모택동은 현대 세계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중의 한명으로 “시대” 잡지에서도 그를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중의 한명으로 선정했었다.
호남성 소산시 소산향은 모택동의 옛집이 있는 곳.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올겨울 스키 시즌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연길·용정·돈화·안도 등지 5곳의 주요 스키장이 일제히 리프트를 가동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겨울 관광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변의 ‘눈(雪) 전략’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5일 연길시의 ‘몽...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여행사에 ‘일본 단체관광 40% 축소’ 지시… 내년 3월까지 연장
-
차단 없는 공사 통로로 진입… 中 광저우 일가족 5명 차량 추락사
-
日 ‘토쿠류’ 신종 범죄조직 확산… “미얀마·캄보디아 사기 조직과 유사”
-
中 국방부 “일본 우익의 군국주의 미화,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
-
자연지수 ‘응용과학’ 첫 발표… 세계 30위권, 모두 중국 기관
-
중국 랴오닝 유치원 아동학대 교사, 1심서 징역 2년
-
러 외교부 “일본, ‘일본 군국주의 피해자 추모관’ 건립해야”
-
캄보디아·태국, 국경서 연이틀 회의…휴전 방안 논의 지속
-
중국, 자기부상 기술서 세계 기록 수립…2초 만에 시속 700㎞
-
中 국방부 “해방군은 상시 전투 대비… 언제든 싸울 수 있고 반드시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