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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포텐 터졌다"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이 선사한 #공감 #인간미

  • 김나래 기자
  • 입력 2019.09.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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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KBS2 '동백꽃 필 무렵

[동포투데이]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안방극장을 물들이며, 단 2회 만에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해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미혼모인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김강훈 분)가 강종렬(김지석 분)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새 국면을 맞았다. 우연치 않게 만난 동백과 갑작스럽게 알게 된 친아들의 존재, 김지석은 강종렬의 파도처럼 일렁이는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김지석이 연기한 '강종렬'은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 했던 스타 야구선수이자 딸 바보 육아대디로 알고 보면 지극히 인간적인 인물이다. 겉 보기엔 잘 나가는 야구선수에 아름다운 아내, 남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스타부부지만 그의 현실은 쓸쓸하기 그지 없다. 그래도 딸에게는 애정 가득한 딸바보 아빠인 종렬은 극중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위해 자신의 고향을 찾았고 모교에서 필구를 만났다.

종렬으로 인해 연습할 공간이 없어진 필구는 종렬을 불만스럽게 째려봤고 화내는 필구에 웃음이 터진 것도 잠시, 다가오는 동백을 보며 직감적으로 숨이 멎었다. 굳어가는 종렬을 담아낸 김지석은 종렬 그 자체였다. 이후 동백은 필구가 종렬의 아들임을 말했고 종렬을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종렬은 혼란스러움을 거두고 점차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의 무게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필구의 야구 코치인 양승엽(이상이 분)에게 필구의 이야기를 넌지시 꺼내며 필구에 대해 궁금해 하는가 하면, 동백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과거의 종렬에게 동백은 지켜줘야 하는 사람이었고 현재의 종렬에게 동백은 여전히 신경 쓰이는 첫사랑이었다.

이날 김지석은 존재도 몰랐던 친 아들과의 첫 만남 그리고 문득문득 떠올랐던 첫사랑 동백과 마주하고 받은 충격과 더불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강종렬 캐릭터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열연했다. 김지석이기에 가능한 인간미, 김지석이라 가능한 공감으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을 다채롭게 표현한 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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