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지난 2일 오전 닝보(宁波)시 인저우구 천궁장원(鄞州区天宫庄园) 행사장에서 <연미용향(延米甬乡)>을 주제로 한 연변쌀밥축제가 열렸다.
현장에서 펼쳐진 밥 짓기, 찰떡치기, 돌솥밥, 순대, 김밥 만들기 등은 대회 내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관람객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조리사들의 능숙한 조리솜씨 장면을 기록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중앙정부의 동서부 빈곤감소 협력과 맞춤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양 지역 교류를 강화하고 소비열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닝보시 상무국과 연변주 상무국이 공동주최하고 인저우구 바이허(白鹤) 사회구역에서 주관했다.
이날 지역 주부들이 연변입쌀로 지은 밥과 찰떡, 순대, 김밥 등은 향기를 물씬 풍기며 관객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12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연변입쌀은 하얗고 투명도가 높으며 쌀알의 크기와 굳기가 균일하고 점도(粘度)가 적당하여 갓 지은 쌀밥은 더구나 윤기가 돌아 그 식감이 일품이다.
연변주 관계자는 "닝보시의 강력한 지원으로 2020년 4월 11일 연변의 왕청현과 안도현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닝보시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변입쌀은 지난해 닝보시장에서 1만5000t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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