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666.JPG
 ▲ 주현미 앨범 자켓

[동포투데이] '트로트의 여제' 주현미가 2019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스타 카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재즈 캐롤 'Christmas With You'와 경쾌한 스윙이 인상적인 '디어 루돌프' 두 곡의 캐롤을 발표한다.

주현미와 카이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이후 35년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녀가 크리스마스 기념 앨범 'Christmas With You' 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인 'Christmas With You'는 카이와의 듀엣곡으로 트로트의 여제와 뮤지컬계의 황태자가 서로 만나 환상적인 화음을 만들어낸다. 재즈의 기본 편성인 피아노 트리오의 구성에 레트로한 감성의 색소폰 연주는 듣는 이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서울예고를 수석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성악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과정까지 마친 카이는 클래식 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무대에서 그 실력을 펼쳐왔다. 2019년 한 해만 보아도 뮤지컬 '팬텀', '엑스칼리버', '벤허'>등의 대형 작품에서 주인공으로서 열연을 펼쳤던 카이는 12월 현재도 뮤지컬 '레베카'에서 주연을 맡아 활동중이다. 지난 10월에는 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KAI IN KOREA'를 발표하고 10월과 12월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주현미와 카이, 두 사람이 주고 받는 사랑의 대화 'Christmas With You'에 이어지는 곡은 밝고 경쾌한 스윙곡 '디어 루돌프'. 귀에 착 감기는 브라스 연주에 간결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디어 루돌프'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썰매를 끄는 순록 '루돌프' 이야기가 아닌 주현미의 반려견 '루디'를 소재로 만든 곡이다. 작곡자 이반석은 강아지의 풀네임이 '루돌프'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녀에게도 이번 크리스마스 앨범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오랜 음악 인생에서 처음 시도되는 크리스마스 기념 앨범이기도 하고, 두 곡 모두 트롯이 아닌 재즈 장르의 곡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주현미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
니다. 조PD, 윤일상과의 협업 작품인 '사랑한다'를 통해서 힙합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었고, 소녀시대의 서현과는 '짜라자짜'를 불렀다. 또 락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와는 그녀의 노래 '쓸쓸한 계절'을 리메이크해 다시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도 했다. 이렇듯 멈추지 않는 그녀의 도전은 이 겨울 재즈 캐롤 앨범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두 곡 모두 현재 주현미 밴드의 리더이자 작.편곡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반석이 작사, 작곡을 맡았고, 김동률, 윤종신, 성시경 등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 노양수 엔지니어가 믹싱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했다. 주현미가 들려주는 재즈 캐롤 앨범 'Christmas With You'는 14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가수 주현미 크리스마스 앨범 발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