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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트럼프 우릴 ‘반면교재’로 삼고 있어

  • 철민 기자
  • 입력 2020.08.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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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8일, 뉴질랜드 총리 제신다 애든은 일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뉴질랜드의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발표한 언론은 사실과 현저하게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는 당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있은 대선경쟁 집회에서 트럼프는 그의 경쟁자와 뉴질랜드를 견본으로 미국의 방역역도에 무능하다는 비판에 반격했다.

 

트럼프는 “당신들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가를 봐야 한다”면서 그의 지지자들한테 “코로나 19가 뉴질랜드에서 폭발적인 재 확산이 되고 있다. 이는 매우 무섭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나타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뉴질랜드는 일찍 엄격하게 ‘도시를 봉쇄하는 조치’로 비교적 성공적으로 코로나 19의 확산을 억제한 나라 중의 하나이다. 지난 8월 11일까지 뉴질랜드는 연속 102일간 코로나 19의 본토 확진사례가 없었다. 그러다가 11일 이후 본토 확진사례가 출현하여 정부로 하여금 재차 방역조치를 틀어쥐게 함과 아울러 원래 9월에 거행하기로 했던 국회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트럼프의 발언을 반박하며 제신다 애든은 뉴질랜드의 코로나 19와 미국의 코로나 19를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코로나 19와 그것의 세계적 전파에 대해 어떻게 보든 간에 사람들은 아주 쉽게 판별할 수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하루 확진사례는 9건이고 미국은 매일 확진사례가 수만건씩에 달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상황과 미국의 상황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는가”고 했다.

 

뉴질랜드는 인구가 약 500만 명이 되는 나라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7일,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9건이었고 18일에는 13건이었으며 누적 확진사례는 1293건, 사망사례는 22건이었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 19 누적 확진사례가 540만 건을 초과했고 사망사례는 17만 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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