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중국의 한국전쟁 명칭)출국 작전 70주년 기념대회가 23일 베이징에서 열렸다고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회에서 참석해 연설했다.
시 주석은 "항미원조 전쟁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은 시종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위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애국주의 정신과 혁명영웅주의 정신, 혁명낙관주의 정신, 혁명 충성정신을 고양하였으며 인류의 평화와 정의의 사업을 위해 분투하는 국제주의 정신을 고양하고 위대한 항미원조 정신을 형성했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런 정신은 반드시 세세대대로 전해져야 하며 시대가 어떻게 발전하든지를 막론하고 폭압을 두려워하지 않고 강권에 반항하는 민족의 기개가 있어야 하며 만민이 한마음이 되여 민족의 힘을 모으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민족의 정신을 굳히며 바른 길을 견지하고 혁신하며 분발 전진하는 민족의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당면한 난관과 도전은 각국인민이 함께 이겨내야 하며 평화발전과 협력 상생이야말로 인간세상의 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에서 모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극한적인 압박이나 유아독존, 패권, 폭압 행위는 이루어질 수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의 이익을 침범하고 중국의 영토를 침범, 분열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서 중국인민은 정면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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