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 김치 중국에서 기원?"..서경덕, 中 바이두에 항의 메일

  • 허훈 기자
  • 입력 2020.12.08 11:3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바이두-2.jpg


[동포투데이]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한국 김치에 대해 잘못 소개한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중국 환구시보의 '중국 김치표준 획득'이라는 오보로 큰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도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기원했다"라는 잘못된 소개를 서 교수측이 발견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바이두에서는 '한국 김치'를 소개할때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기원했다"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이다"고 알려줬다.


또한 그는 "김치에 관해 제대로 된 정보를 모르는 것 같아 김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자료를 첨부하니, 꼭 확인해 보고 잘못된 정보를 반드시 바로 잡아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자신의 것이라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기 전에 타국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부터 갖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서 교수는 지난 2주 전에도 중국 네티즌들이 한복은 중국 명나라 때의 의상인 '한푸'라는 주장에 한복 의상을 삭제한 스타일링 게임인 '샤이닝니키' 제작사 페이퍼게임즈에도 항의 메일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중국에서는 한복, 판소리, 김치 등 한국의 고유 문화를 자신들의 것으로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역사적인 팩트를 가지고 당당하게 맞서 우리의 문화를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한복 및 김치 등 다국어 영상을 조만간 제작하여 중국 네티즌들과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제대로 알릴 예정이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국 김치 중국에서 기원?"..서경덕, 中 바이두에 항의 메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