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최근 미국은 코로나19 기원 문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여론몰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중국 과학자들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유전자 서열을 발견했다고 해서 우한(武漢)이 바이러스의 발원지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질적 수준이 높은 바이러스 서열을 가장 먼저 발표 했다고 해 코로나19 발원지라는 누명을 씌운다면 에이즈(AIDS) 바이러스를 가장 먼저 발견한 뤽 몽타니에 박사는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아닌 전 세계 에이즈의 원흉이고, 세균을 발견한 파스퇴르는 전 세계 세균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에 비하면 우한 연구팀은 비난받는 것이 아닌 코로나19 연구에 대한 노벨 의학상을 수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에 입각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펼쳤으며 WHO 전문가들을 중국에 두 번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을 향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의료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최다 국가로 전락했는데 왜 미국 정치인은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았는가? 2019년 7월 버지니아 주 북부에서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이 나타났고, 위스콘신주에서 전자 담배 관련 질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2019년 12월부터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출현했다고 밝혔는데 미국에 이에 대해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왜 미국은 포트 데트릭 미군 기지와 전 세계 200여 개 생물 실험실에 대해 꽁꽁 숨기면서 답변하지 않는가? 왜 미국은 과학자들에게 기원 조사 연구를 하러 가라고 하지 않고 정보당국에 기원 조사를 요청했는가? 왜 미국은 중국처럼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과학적인 태도에 입각해 WHO 전문가를 미국에 초청해 기원 조사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BEST 뉴스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이재명 “중국, 대만 공격 시 지원? 외계인 침공 때나 고민할 일”
[동포투데이]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대만 무력 공격 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나 생각할 문제”라고 답해 극우 반중세력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 -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노조 혐오 발언 파문…민주당 "사죄하라"
[동포투데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가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노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설난영 씨가 최근 자당 행사에서 “제가 노조하게 생겼느냐”, “일반 사... -
“극우 댓글부대, 초등 교육까지 침투”…민주당, ‘자손군·리박스쿨’ 긴급 진상조사 촉구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는 6월 1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극우 유튜브 채널과 연계된 댓글조작팀 ‘자손군’과 극우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민주주의와 교육현장을 뒤흔드는 중대한 선거공작”이라며 긴급 진상조사와 전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호중 총... -
中 청년 "중국, 친구 같은 리더 대국 되길" vs 강경화 "한국, 현실적 외교 과제 직면" - 인민대 포럼 소통
[동포투데이]강경화 전 외교장관은 중국 인민대학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 학생들과 국제 정세에 대해 소통하며, 한국 신정부에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학생들은 중국이 평화적이고 도움을 주는 리더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강 전 장관은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과 북한 문제...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항모, 이제 美와 맞짱?…日 “훈련 수준 거의 차이 없어” 경고
-
북한 “이스라엘은 중동 평화의 독버섯”…이란 공습 강력 비난
-
北, 러에 군인 6000명 추가 파견…“지뢰 제거·인프라 복구”
-
중국 및 중앙아시아 5개국, ‘영구적 선린우호협력 조약’ 체결
-
G7, ‘탈중국’ 아닌 ‘디리스킹’…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시도
-
저출산 직격탄 맞은 中 교육계…유치원·민간학교 대거 감소, 특수교육만 증가세
-
인도서 또 헬기 추락…탑승자 7명 전원 사망, 2세 유아 포함
-
에어 인디아 보잉 787 추락,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최근 10대 항공 사고 일지
-
“중국발 희토류 '단비'냐 '덫'이냐…美 안도 속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
-
트럼프 “대중 55% 관세 합의”… 중국 “일방 조치에 반대” 즉각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