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국 액시오스(Axios) 뉴스닷컴은 6월 18일, 1980년까지 중국은 알바니아에서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이제 중국은 대부분의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지배적인 세력이 되어 북반구에서 미국을 따라잡고 있다고 밝혔다.
덴버대와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이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서 나온 이 결론은 국가 간 영향력을 가늠하려는 과정에서 중국의 부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보고서의 저자는 무역, 안보, 무역 상품의 가치, 제공되는 원조, 거래 중인 무기와 양국 간의 외교 관계와 같은 정량화 가능한 요소를 연구한 후 한 국가의 의존도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정체되고 유럽의 영향력이 약화되었으며 중국의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2000년만 해도 중국은 이란·미얀마·수단 등 일부 국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중국의 영향력은 경제 성장과 함께 급격히 높아졌다.
보고서 저자 중 한 명인 조나단 D. 모이어는 "현재 한 나라의 영향력이 국제체제에서 군사적 영향력에 항상 집중돼 있지 않지만 군사적 영향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글로벌 교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매튜 바로스는 미국의 보호주의로의 전환이 중국보다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중요한 지역 무역 협정에서 탈퇴하고 근본적으로 균형을 중국으로 기울인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거의 모든 라틴 아메리카 국가와 인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국가를 포함하여 약 50 개국에서 여전히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이며 중국은 34 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이다.
보고서는 현재 동남아에서 미국과 중국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온라인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번 의견 수렴 과정을 “전 과정 인민민주주의의 생생한 실천”이라고 평가하며,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국민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민의... -
재외동포청-기초지자체 맞손… “국내 체류 동포 정착, 함께 돕는다”
[동포투데이]재외동포청이 지방자치단체들과 손잡고 국내에 체류 중인 귀환 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협력에 본격 나선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7월 30일 인천 연수구 본청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1회 발표회(7.14) 전경 (사진제공=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가 오는 8월 19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 위치...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동포투데이] 8월 6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는 정적이 흐른 가운데 8시 15분 정각, 평화의 종이 울렸다. 80년 전 같은 시각, 미군의 B-29 폭격기가 ‘리틀보이’라는 이름의 원자폭탄을 투하하며 이 도시는 순식간에 폐허가 됐다.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날의 상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
“과거에도 두 차례 신고”…중국인 남성, 동거녀 살해 혐의로 체포
[동포투데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50대 여성이 함께 살던 중국인 남성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사건 전에도 두 차례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 대응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31일 새벽, 살인 혐의로 6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
양구서 외국인 노동자 91명 임금 체불…노동부, 전담팀 구성해 조사 착수
[동포투데이] 강원도 양구군 농가에서 일하던 필리핀 국적 계절노동자 91명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진정이 접수되면서, 고용노동부가 전담팀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 노동부는 이번 사건을 외국인 노동자 대상의 조직적 착취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고용 브로커의 불법 수수료 편취 의혹도 함께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美 싱크탱크, 중국 부상에 패권 종말론 경고
-
“네덜란드, 성 거래 합법화 25년… ‘홍등가 천국’의 빛과 그림자”
-
시진핑·푸틴·김정은, 이례적 한자리에…“북한 외교 노선 변화 신호”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
연변 현장 탐방에 나선 기업인들 “산업·문화 자원 풍부”
-
김정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북중 밀착 과시 전망
-
연길, 외국인 관광객 몰려…도시 곳곳 ‘국제적 풍경’
-
미국은 캐시카우, 유럽은 호구? 우크라 무기 비용의 불편한 진실
-
트럼프, 이재명과 중국 동행 가능성 언급…“한 비행기 타면 에너지 절약”
-
“美 대두 농민 벼랑 끝…美·中 협상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