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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자체 개발 첫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 철민 기자
  • 입력 2021.07.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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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 아바나에서의 쿠바 언론에 따르면 당일 쿠바 의료 당국은 자국 최초로 자체 개발·생산된 코로나19 백신 ‘아브 다라’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남미 국가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첫 자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다.


쿠바 의료 당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아브 다라’ Ⅲ기 임상시험 결과 유 증상 감염 예방률은 92.28%에 달하고 또한 품질 및 안전성이 요구 사항에 만족되므로 긴급 사용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브 다라’ 백신을 개발한 쿠바 유전자공학 바이오기술센터장 아얄라 아빌라 이날 브리핑에서 ‘아브 다라’는 단백질 아미노산 백신으로 3차를 접종해야 하며 2차부터 3차 사이의 접종 간격은 14일이고 이 백신은 임상시험 시작 후 국내 긴급 사용 승인을 받기까지 약 7개월 동안 사용, 현재 19세부터 80세까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백신은 또 7월 1일부터 3세부터 18세까지 지원자에 대해 Ⅰ/Ⅱ기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아동과 청소년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연구했으며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뒤 쿠바 국내에서 대규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며 수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일, 쿠바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쿠바에서 3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쿠바에서 자체 개발한 ‘주권 02’, ‘주권 플러스’ 혹은 ‘아브 다라’ 코로나19 백신을 1차 이상 접종 받았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여기에는 임상시험 참여자, 관광업계 종사자와 의료진 등 고 위험 인력 및 고 위험 지역의 주민들이 포함됐다.


한편 ‘아브 다라’ 외 쿠바 핀리 백신 연구소에서는 코로나19 ‘주권 02’도 Ⅲ기 임상시험 완료, 조만간 국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예정으로 쿠바 정부는 8월까지 인구의 70%가 본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올해 말까지 전 국민 접종을 완료한 계획이다.


9일, 쿠바 공중보건부에 다르면 전일 대비 쿠바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422명 증가, 4일째 최다를 기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2만 24818명에 달했다. 그리고 당일 추가 사망자는 28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으며 누적 사망자는 145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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