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기후변화로 매년 500만 명 이상 사망

  • 철민 기자
  • 입력 2021.07.12 16:2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스페인 언론 ABC는 기후변화로 인한 추위나 더위로 전 세계에서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기후 변화는 사람들의 생활에 소리 없는 영향을 끼쳤다. 영국 의학저널 ‘란셋·플래닛 헬스’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춥거나 더운 날씨로 전 세계에서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세계 연간 사망자의 9.4%는 부적절한 온도 때문일 수 있다며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추세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지구의 유사 기록 이래 가장 더운 20년 중 19년은 21세기에 일어났다.

 

43개 나라와 750개 지역의 데이터를 사용한 이 연구는 호주 모나시대학과 중국 산둥대학이 이끌었다. 결과 지난 20년간 극심한 추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고온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많았다. 그러나 추위와 관련된 사망자는 0.51% 줄고 고온과 관련된 사망자는 0.21% 증가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같은 수준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예하면 동유럽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한랭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연구소가 ‘란셋·플래닛 헬스’에 발표한 두 번째 연구에 따르면 1998~2012년 유럽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7% 이상이 극단적인 온도, 특히 추위에 기인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단독 인터뷰] 호사카 유지 “다카이치 내각의 대만·독도 발언, 외교 아닌 국내 정치용 전략”
  • 미국, 베네수엘라 군사 압박 강화… 의회·여론 반대 속 긴장 고조
  • “술로 근심 달래는 유럽 외교관들… 서방 동맹은 끝났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전 세계 기후변화로 매년 500만 명 이상 사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