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쓰나미 인식의 날’ 인사말에서 “쓰나미라는 치명적 위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공유해야 한다” 촉구했다.
구테흐스는 “우리는 기존의 진전에서 한 걸음 더해 세계 각지의 쓰나미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으로 계속 노력해야 하며 또 쓰나미 억제 계획을 지속가능한 유엔 해양과학발전 10년 추진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쓰나미의 잠재적 위험은 여전히 크며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쓰나미의 파괴력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크기에 쓰나미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서는 급속한 도시화와 발전하는 관광업도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과학 중시와 국제협력 강화 그리고 적극적인 방지와 조기 행동이 국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모든 노력의 핵심이며 또한 개도국에 대한 지원 강화와 감시·경보 개선을 중요시하여 갈수록 복잡해지는 많고도 엄중한 글로벌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 유엔총회는 매년 11월 5일을 ‘세계 쓰나미 인식의 날’로 제정, 유엔은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의 50%가 홍수, 폭풍, 쓰나미에 취약한 연안 지역에 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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