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업계 전문가들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가 중국에서 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0월에 141.1% 증가한 32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승용차 구매자 100명 중 거의 19명이 기존 가솔린 차량 대신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협회는 밝혔다. 이 비율은 2020년 5.8%에 불과했으나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1월부터 10월까지 신에너지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1.9% 급증한 214만 대를 기록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13%를 차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11월과 12월에 매출이 훨씬 더 증가할 것이며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볼 수 있는 패턴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용차와 버스, 트럭을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의 총 판매량이 올해 3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볼륨 브랜드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고객들 사이에서 점점 더 수용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6개 자동차 회사는 10월 판매량이 10,000대를 넘었다. 중국 승용차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BYD가 8만373대로 1위를 차지했다. Tesla는 54,391로 뒤를 이었다. 세 번째로 인기 있는 브랜드는 2인승 미니 차량인 Wuling으로 42,000대 이상 판매되었다.
중국 자동차제조업체협회 사무차장은 운전 경험이 향상되고 사용 비용이 절감되는 것 외에도 자동차 구매자가 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전기 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인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Nio 및 Xpeng과 마찬가지로 12개 정도의 현지 스타트업이 모델을 출시했거나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SAIC에서 Geely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는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새로운 전용 전기 자동차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제조업체협회수석 엔지니어는 "신에너지 자동차가 중국의 자동차 수출, 특히 선진국으로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신에너지 모델은 수요가 있고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BYD, Nio, FAW 프리미엄 홍치 등 완성차 업체들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SAIC는 상반기에 유럽에서 12,000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했으며 유럽 전체 판매량의 거의 60%를 차지했다.
SAIC의 프랑스 자회사 관계자는 "우리의 라이벌은 현지 유럽 브랜드이다. 프랑스에서는 Renault, Peugeot 및 Citroen이 있다. 유럽에서 SAIC의 성공은 제품과 서비스에 있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웨이하이
[동포투데이]중국 산둥(山東)성의 항구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린다. 거리엔 먼지 하나 없고, 공공의자에 그냥 앉아도 옷이 더러워질 걱정이 없다. 일본 관광객조차 “중국에 이렇게 청결한 도시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 청결의 배경엔, 수십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日企·재중 일본인 수 감소, 무역·민간 교류는 여전
-
일본 공항, 중국인 귀국 행렬로 ‘북적’…항공권 가격도 급등
-
중국, 일본 전방위 압박…다카이치 발언 후 외교·경제·안보 영역 긴장 고조
-
상하이, 2025 글로벌 혁신 지수 세계 10위권 진입
-
국제사기 연루 일본인 14명, 말레이시아서 체포
-
마스조에 전 도쿄지사 “일본 ‘중국 전문가’ 시사 논평, 5년 전 인식 수준”
-
日, 독도 영유권 공세 재점화…韓·中 “역사 왜곡” 일제히 규탄
-
‘대만 개입’ 발언 후폭풍…일본이 치르는 혹독한 비용
-
홍콩, 일본 학생교류 전격 철회… “안전 우려 더 이상 외면 못해”
-
판소리·아리랑에 상하이 들썩… 연변가무단 존재감 폭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