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중국 베이징의 옌칭 올림픽단지(延慶奧林匹克園區)가 2년 만에 정식 IOC의 승인을 받으면서 베이징에는 베이징 올림픽공원, 베이징 동계올림픽공원에 이어 세 번째로 올림픽이라는 호칭을 가진 단지가 들어서게 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옌칭 핵심 구역에 위치한 옌칭 올림픽단지는 국가 알파인스키센터와 대중 눈썰매장 등 2대 구역에 걸쳐 있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형성된 중요한 유산 성과 중 하나이다. 올림픽 브랜드 유산은 옌칭이 건설한 생태문명과 행복이 깃든 최고의 동계올림픽 타운으로 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옌칭 경기구는 ‘혁신, 조화, 녹색, 개방, 공유’라는 발전적 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도로와 물과 전기, 통신이 없는 ‘4무(四无)’산구로부터 국제 일류의 올림픽 경기장소로 변모했으며 동계올림픽이 결속된 후의 이용과 산업 발전까지 미리 계획했다. 즉 대중 눈썰매장을 계획 설계하였으며 동계올리픽이 끝난 후 북방 구역 알파인스키 코스와의 상호 보완과 연동을 이루게 된다. 또한 후속으로 국내 스키대회를 유치하고 국제 클래식 대회를 개최함과 아울러 빙설 스포츠에 대한 대중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등 동계올림픽 유산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촉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는 국제 올림픽위원회(IOC)가 내세우는 지속가능한 발전 이념과 올림픽 절약 이념이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중국 국가 알파인스키센터는 앞으로 개최될 국제 클래식 알파인스키 경기와 전문 선수들의 훈련을 만족시키는 것을 전제로 알파인스키 훈련기지, 스키학교 등으로 적절하게 리모델링하여 다차원적인 스키 훈련과 교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스키 보급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대중 눈썰매장과 국가 알파인스키센터 회귀 트랙은 스키애호자 및 청소년 비설체험을 위한 코스 지원으로 마련되며 3억 명의 빙설 스포츠 참여 실현에 힘을 보태게 된다.
또한 중국 국가 봅슬레이스켈레톤(雪车雪橇)센터는 계속 경기장으로 사용되어 각종 클래식 관련 대회를 유치 개최할 예정이며 국가대표팀에 전문적인 훈련 코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에도 개방하여 종목의 보급도를 높이게 된다. 또한 옌칭 동아 동계올림픽촌호텔은 경기장 구역 내 다른 숙박상품과 함께 고객들에게도 다 층차와 다 유형의 숙박 상품을 제공해 고품격 레저애호가들의 숙박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내년 노동절(5.1절)에 맞춰 개장하게 될 옌칭 올림픽단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폐막 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개장할 것으로 향후 동계올림픽 옌칭 지구는 종합적인 스키 휴양지가 되어 베이징 시민들의 동계 스포츠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풍부하게 할 전망이다.
BEST 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아기만은 살려야”…오산 화재서 두 달 된 아기 이웃에 건넨 중국인 여성, 추락사
[동포투데이] 20일 새벽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여성이 두 달 된 아기를 이웃에게 건네 탈출시키고 자신은 불행히도 추락해 숨졌다. 오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한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5층에 거주하던 30대 중국 국적 여성은 불길이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대만 문제 외부 개입 안 돼”… 국민당, 日 총리 발언 강력 경고
-
日 의원 “中, 유엔 승인 없이도 일본 군사 타격 가능” 발언 파문
-
日 전직 총리 3인, 다카이치에 일제히 경고… “경솔한 발언 말라, 대만은 중국의 일부”
-
中, 황해 한복판서 실탄 사격 훈련… 주변국 “왜 지금이냐” 촉각
-
中 해방군보 “일본, 대만해협 개입은 파국으로 가는 길”
-
中日 외교 갈등 격화…中, 日 대사 초치·강경 대응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
다카이치 대만 발언에 베이징 ‘불호령’… 중·일 관계 또 흔들
-
중국, 일본 방문 사실상 ‘금지령…“중국인 대상 범죄 급증”
-
국경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연변, 겨울 관광의 핫플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