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5일 산시성 코로나19 방역 업무 브리핑에 따르면 시안시는 지난 1월 10일 이후 닷새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기본 통제되는 등 전반적인 사태 수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산시성은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시안시 2043명, 셴양시 13명, 옌안시 13명, 웨이난시 1명 등 총 2070명의 현지 확진자가 보고됐다. 현재 퇴원자는 948명, 입원자는 1122명이다.
산시성 위생건강위원회 마광후이(馬光輝) 부주임에 따르면 시안시는 최근 방역지역과 통제구역, 청중춘(城中村)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의 고리를 끊는 데 집중했다.
1월 10일 이래 시안시에서 발견된 코로나19 감염사례들은 모두 격리점 및 폐쇄관리 근무자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5일째 지역사회 발생 제로화를 달성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점진적으로 통제 해제, 코로나19 확산은 종식 단계에 들어갔다.
한편 옌안시는 13일 0시부터 전국이 저위험 지역으로 강등되면서 18일째 셴양시, 19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산시성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상황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마 부주임은 "산시성은 일일 신규 환자 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완치자가 크게 늘고 중증 환자가 현저히 줄었다"며 "다음 단계는 집중 격리 지점에서의 격리 해제 전 위험성 평가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동포투데이] 중국곡예가협회 전 회장이자 대중에 친숙한 국민 예술가 장쿤(姜昆)과 배우 궁한린(巩汉林) 등 원로 예술인들이 최근 연변을 찾아 조선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현황을 살폈다. 이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문화를 몸소 익히고자 하는 참여자로서 현장에 녹아들었다. ...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남부 도시 푸산, 치쿤구니야열 대확산...4천 여명 감염
-
대만, 야당 의원 24명·시장 1명 ‘소환투표’ 돌입…정국 주도권 두고 격돌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
시진핑 “중국-EU 관계, 다음 50년도 더 밝게”…협력·신뢰 강조
-
“냉면에 담긴 민족의 맛”…연길서 ‘세계 냉면대회’ 개최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
중국산 톤급 eVTOL 상용화 성큼…'V2000CG 캐리올' 첫 인도
-
“중국과 잘 지내도 괜찮아”…트럼프, 마르코스 면전서 이례적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