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투데이 허훈 기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가 지난 5월 15일(토)에 주최한 ‘영어토론의 날’에서 치열한 예선을 치른 9팀, 54명의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 곳에 마련된 토론장에서는 각각 ① Question of intervening in the domestic affairs of another country(외국의 국내 정세 개입), ② Question of punishing the juvenile (10-14 years old) crime(촉법소년 처벌 여부), ③ Question of imposing the pet ownership tax(반려견 보유세 부과)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각 주제는 사회 전반에 걸친 학생들의 관심과 진로에 바탕을 두어 선정되었다.
대회는 각 주제별로 찬성 3팀과 반대 3팀이 출전하여 CEDA라는 토론 협회에서 제시한 cross-examination(반대심문)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주어진 시간 안에 각 팀의 논거를 주장하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한 후 논리적인 반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사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뛰어난 영어토론 실력을 자랑하여 Covid-19에도 불구하고 KIS 학생들의 영어토론 실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선옥 교감은 “이 행사가 소통의 도구인 ‘영어’를 통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사회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결론을 만들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토론장의 심사 위원들도 유창한 언변뿐 아니라 주제에 대한 학습 정도 및 설득력 있고 논리적인 의사 전달 능력에 심사의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12학년 전혜원 학생은 “외국의 국내 정세 개입이라는 주제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공부할 수 있었고, '외국'의 도움이 간섭이 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뿐 아니라, 국제 정세에 대한 통찰을 키울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또한 핵심을 잡아내 짧고 굵게 말하기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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