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미중관계 전국위원회가 2021년도 만찬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중 양국 인사들은 “양측이 대화를 강화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협력의 길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한결같이 토로했다.

 

당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각각 축하 서한을 보냈고 친강 주미 중국대사와 제이컵 루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의장이 참석했다.


친 대변인은 인사말에서 "중국은 대미(對美) 정책에 대해 고도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종일관 양국 국민과 세계인의 근본 이익에서 미·중 관계를 전략적 고도와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 및 각계 유력 인사들과 함께 중·미 정상의 통화 정신에 따라 대화와 이견 통제, 초점 협력을 강화하고, 중·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영상발언을 통해 “미중 양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 중요한 것은 상호 협력할 분야를 찾는 것”이라면서 “지금 세계 각국은 협력과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이컵 루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의장은 “양자 관계의 안정은 미중 양국의 공통된 우선 사항이자 책임이어야 하며 이는 상호 접촉을 의미한다”면서 “공동 관심사인 국제문제를 양자 및 다자적 방식으로 해결함으로써 보다 예견된 양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컴 루는 또 “미중 관계의 안착은 소통의 강화에서 시작됐으며 최근 양국 정부 간 회담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기에 이런 회담이 더욱 잦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 트랙’의 대화는 솔직한 소통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민간 부문은 양자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 회장은 “미중 정부 간 교류가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가 조직한 전략, 경제, 의료보건과 디지털 경제 등 ‘제2 트랙’의 대화는 잠시도 멈추지 않았으며 이는 오히려 녹색금융 같은 주제를 늘리고 이런 논의에서 나온 공감대는 미중 정부가 양국에 유리한 정책을 폄에 있어서의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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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인사들, 양국 관계 정상궤도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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