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베이징이공대학(北京理工大學) 충칭(重慶)혁신센터는 윈양(雲陽)현 정부와 '세계 최장거리 관측 고해상도 우주 레이더 기지 사전 연구 프로젝트'를 공동 건설하기로 하는 포괄적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장거리 관측 고해상도 우주 레이더'로 1억 5000만km 범위 내의 소행성을 고해상도로 관측할 수 있다.
룽텅 베이징이공대 총장은"우리가 이처럼 소행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공룡이 왜 멸종했는지, 지구의 생명이 어디서 왔는지 등 많은 '지구적 미스터리'가 소행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구근접 소행성 방어, 우주상황인식 등 국가적 중대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구 거주성, 행성 형성 등 첨단 분야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중국복안(中國福安)'이라고 명명된 이 레이더는 전파망원경 FAST와 달리 전자기파에 대해 자발적이고 자가 수신, 즉 스스로 전자기파를 방출하고, 소행성이 방출한 전자파의 에코를 받아 소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최장거리 관측 고해상도 우주 레이더 프로젝트는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 프로젝트는 '분산레이더 천체영상측정기 검증시험장'으로 16m 크기의 레이더 4기로 구성돼 레이더 체제와 핵심 기술인 달 3차원 영상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단계 프로젝트는 모든 기반시설 공사와 레이더 장비 2대 설치가 완료돼 오는 9월에 가동될 예정이다.
2단계는 '최장거리 관측 고해상도 우주 레이더 예비연구사업'으로 지름 20m 레이더 25대를 건설해 1000만㎞ 떨어진 소행성 탐사와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3단계는 베이징이공대학이 충칭시와 공동으로 국가 '15차 5개년 계획' 주요 과학기술 기반시설을 신청하고 '최장거리 관측 고해상도 우주 레이더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여기에는 400개의 20미터 레이더가 포함되어 있어 태양계 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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