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 불가피하다며 전쟁 방지를 위해 대만을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신문은 그의 말을 인용해 "내 제안은 대만을 특별행정구로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아마 홍콩보다 더 자유로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 아이디어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중국이 대만과의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추정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에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손실은 GDP의 30%가 될 수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우선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대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중국은 '평화통일, 일국양제'라는 기본방침을 계속 견지할 것이며 양안의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대만 독립'의 분리주의적 음모를 단호히 분쇄하고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억제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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