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22년 11월 4일 독일 숄츠 총리의 방중 기간 동안 중국항공기자재그룹(이하 중항재)과 에어버스는 베이징에서 A320 시리즈 132대, A350 8대 등 총 약 170억 달러에 달하는 에어버스 항공기 14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7월 1일 중국 3대 항공사인 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A320NEO 292대를 총 2495억 위안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8월 2일 국제항공은 150억 위안 이하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 중 108억 위안은 국내 ARJ21 항공기 9대, A320NEO 항공기 4대, A350 항공기 9대를 포함해 항공기 22대 도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월 동방항공도 약 125억7000만 위안을 투입해 에어버스 항공기 6대를 포함한 항공기 38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에어버스는 1970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이 공동 설립한 유럽 항공기 제조 회사로 독일과 프랑스 모두 이 회사에 대해 비교적 큰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협정이 체결된 시점이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 기간이라는 점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지도자들의 독일 방문 기간 중항재 역시 에어버스와 약 228억 달러어치의 에어버스 항공기 14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4일 밤 "중항재가 직접 비행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선도 공동구매' 형식으로 주문을 모아놓고 가격을 흥정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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