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전문가 브라이언 클락은 외교안보매체 19포티파이브(FortyFive)에 기고한 문장에서 러시아와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고 있는 워싱턴은 러시아와의 핵전쟁을 피하기 위해 키예프 정권이 승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문장은 "바이든의 말처럼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안정적인 관계를 얻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승리는 이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토 반환 목표가 더 이상 "워싱턴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바이든 정부는 이를 피하기를 원하고 있다.
문장은 또 미국이 현재 키예프를 지지하는 전략을 재고해 이 전쟁이 핵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계속해 완전히 재건된 우크라이나가 핵전쟁의 위험을 감수할 만큼 가치가 없다며 "완전한 주권을 가진 우크라이나보다 모스크바와의 협력과 생산적인 관계가 더 가치 있다"고 주장했다.
문장은 끝으로 미국이 키예프에 기대치를 낮추고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에 좀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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