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당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수도가 러-우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미사일 피습으로 광범위한 단전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은 키이우·하르코프와 크리비리흐 등 도시의 중요한 기반 시설을 겨냥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발사된 미사일 76기 중 60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크세니야 세묘노바 키이우 시의원은 지난 16일 밤 주민의 60%가 단전했고 70%가 단수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당분간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말했다.
16일 공격에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제공해 방위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15일 이 같은 첨단 시스템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16일 발사된 러시아 미사일의 절반 이상이 키이우를 겨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키이우시 정부는 키이우가 러시아의 군사작전 이후 “최대 규모의 로켓포 공격 중 하나”를 견뎌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은 도시 고공에 진입한 미사일 약 40기 중 37기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흑해 호위함 ‘마카로프함’에서 순항미사일을, 투-22M3 장거리 폭격기는 아조프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러시아군은 전술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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