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 인민대학 국가안전연구원과 중하이안(中海安)그룹이 17일 공동 발간한 '중국 해외 안보 리스크 청서(2022)'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해외 안보 리스크는 대국 관계 긴장 심화,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지정학적 위기 심화, 다국적 정치 안정성 부족, 테러 발생 빈발 등 5대 리스크에 직면했다.
청서는 2023년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무역 억제 수단 지속 고도화▲서방의 대중국 첨단 디지털 기술 압박 가시화▲글로벌 식량 위기 및 2차 리스크 발효▲유럽의 대중전략 인식 이견 심화▲유라시아 역내 지정학적 충돌 리스크 고공행진 등 10대 해외 안보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해외 안보 리스크 청서'는 7년 연속 발행되었으며, 이 일련의 보고서는 중국의 해외 안보가 주목해야 하는 핵심 지역과 위험 지역을 연구하고 판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중국 해외 안보 리스크 청서' 연차보고 태스크포스 상임 책임자인 중국 인민대 국가안전연구원 전문가 위원인 치카이 중국 해외 안보연구소 사무총장은 17일 청서 발표회에서 2022년에 국제 안보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고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으며 많은 국가의 내부 불안정 요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에는 일련의 리스크가 중국 해외 안보는 물론 글로벌 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청서는 글로벌 경제발전상황 불분명▲세계 에너지 안보 어려움 부각▲글로벌 식량 위기 및 2차 리스크 발효▲해외투자 경영 ESG 의제 도전 증가▲서방의 대중국 첨단 디지털 기술 압박 가시화▲미국의 대중 경제교역 억제▲아프리카 국내 정치 외교 불확실성 상승▲유럽의 대중전략 인식 이견 심화▲유라시아 지역 지정학적 충돌 리스크 고공행진▲미국 내 공공안전 위기 심화 등을 주목해야 할 10대 이슈로 꼽았다.
치카이에 따르면 '중국 해외 안보 리스크 청서(2021)'가 예측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위협 상존▲글로벌 금융 및 채무리스크 상승▲유럽의 대중 도발 충돌 증가▲유라시아 지정학적 안보리스크 부각 등 2022년 10대 중점 안보 리스크 중 9개 항목이 모두 2022년에 검증됐다.
청서는 2023년 중국의 해외 안보 리스크를 예측하는 것 외에도 전 세계 193개국과 지역의 2022년 종합안전 리스크를 예측해 최종 구체적인 점수에 따라 초·고·중·저 4등급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소말리아·예멘·아프가니스탄·아이티 등 29개국이 초고위험, 콩고·말라위·레바논 등 50개국이 고위험으로 평가됐다.
청서는 또 '세계 각국(지역) 종합안전 평가와 예측지수' 분석 결과를 종합해 파키스탄·미얀마·태국·카자흐스탄·이라크·나이지리아·잠비아 등 주요국의 안보 상황을 심층적으로 진단·예측했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파키스탄 총리, 중국 네티즌 지지에 감사…"중국이 최대 버팀목"
[동포투데이]파키스탄 샤바즈 샤리프 총리는 8일 저녁 전국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며 "중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파키스탄의 경제 회복과 안보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중국 국민들의 우정은 파키스탄에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트럼프·시진핑 전화 통화… “미중 관계, 대화와 협력만이 해법”
-
중국, 희토류 수출에 추적 시스템 도입… "장기적 통제 강화 신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전
-
백악관, 또다시 ‘중국 개입’ 의혹 제기…이재명 대통령 당선에도 불신 못 거둬
-
이재명의 외교 방향, ‘중국 카드’는 어떻게 펼쳐질까
-
中전문가 “한중관계, 실용 외교로 새 전기 마련해야”
-
[외신 돋보기] “변화 속 안정”…신화통신이 본 이재명 승리의 이유
-
트럼프-시진핑, 이번 주 회담 가능성…백악관 “조율 중”
-
중국, 5월 한 달간 고위 간부 97명 반부패 조사…41명 징계
-
中, 美국방장관 ‘중국 위협’ 발언에 반발… “불장난 하지 말라”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