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캐나다와 인도의 연구원들은 인도의 대형 망원경의 도움을 받아 최근 지구에서 90억 광년 가까이 떨어진 “SDSSJ0826+5630”라는 은하에서 오는 무선 신호를 최근 포착했다. 이렇게 먼 곳에서 이 같은 무선 신호가 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무선 신호는 천문학자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초기 우주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준다. 과학자들은 우주의 나이가 약 137억 년이라고 보고 있다.
이처럼 먼 곳에서 이런 무선 신호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국왕립천문학회는 이들의 월간 통지문에서 이 같은 파격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우주학자이자 이 전파탐사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아르나브 차크라보티는 88억 년을 돌아본 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신호는 외계인이 보낸 것이 아니라 우주에서 불과 49억 년 전에 만들어진 은하에서 온 것이다.
차크라보티는 은하계는 다양한 종류의 무선 신호를 방출하며 지금까지 우리는 가까운 은하계에서만 이 특정 신호를 포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지식은 지구에 더 가까운 은하계로 제한되었다고 말했다.
이 신호의 탐지는 특히 중요한 발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주파수는 “21cm 선”이라고도 불리는 특정 파장에 “수소선”이라고도 불리는 1,420 주파수의 전자기파 스펙트럼이다. 또한 수소가 공간 전체에 분포해 은하 지도를 그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21cm 선”이 바로 이를 위해 사용된다.
연구진은 '중력렌즈'는 먼 물체에서 오는 신호를 증폭해 초기 우주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자연발생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은하는 'SDSSJ0826+5630'에서 나오는 무선 신호를 휘게 한 다음 이 신호를 증폭시켜 인도의 망원경이 이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대륙을 감동시킨 연변대 식당 아주머니의 졸업식 작별 인사
[동포투데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아, 밥은 꼭 잘 챙겨 먹고 건강 잘 지켜야 해요.” 중국 지린성 연변대학(延边大学) 졸업식에서 나온 식당 아주머니의 이 한마디가 전역으로 퍼지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6월 20일 열린 2025학년도 졸업식에서, 10년 넘게 학교 식당에서 일해온 류샤오메이(刘晓梅) ... -
한국과 스페인, 문화로 마음을 잇다…‘2025 코리아시즌’ 마드리드 개막
[동포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7월 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표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본격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며, ‘두 문화, 하나의 마음(Dos culturas, un corazón)’이라는 표어 아래 양국 간...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더불어민주당 “내란의 ‘열쇠’ 양호열, 즉각 구속 수사하라”…특검에 촉구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24일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 양호열 씨에 대해 “내란의 비밀 열쇠를 쥔 인물”이라며 특검의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양 씨가 계엄령 문건 작성 및 전달, 핵심 인물들의 동선 관리, 증거 파쇄까지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지혜 민주당...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1.6톤 희토류 밀수 시도 적발…“내통자·외부세력 공모”
-
“대만 유사시, 각자도생하라” 日정부, 자국 기업에 철수 자구책 요구
-
"현대판 노예"... 中 어선 북한노동자, 생산 수산물은 한국·유럽 식탁으로
-
중국 정부, 희토류 밀수 차단에 총력…“내외 결탁‧우회 수출 엄단”
-
"中 자기부상열차 '600km 시대' 개막…美·英, 기술 추격 난항"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
美 기업이 키운 中 자신감…美, 경제협상 '고전' 예상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중국서 첫 중국어 연설 “중국 공급망은 기적…AI 시대 협력과 번영 강조”
-
“샤오미 전기차 사고 싶다” 젠슨 황, 中 전기차 혁신에 찬사
-
“중국에서 생산, 일본으로 수출”…日 중소기업의 독특한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