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인도, 90억 광년 외계은하 무선신호 포착

  • 철민 기자
  • 입력 2023.01.26 20:1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02.png

 

[동포투데이] 캐나다와 인도의 연구원들은 인도의 대형 망원경의 도움을 받아 최근 지구에서 90억 광년 가까이 떨어진 “SDSSJ0826+5630”라는 은하에서 오는 무선 신호를 최근 포착했다. 이렇게 먼 곳에서 이 같은 무선 신호가 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무선 신호는 천문학자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초기 우주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준다. 과학자들은 우주의 나이가 약 137억 년이라고 보고 있다.


이처럼 먼 곳에서 이런 무선 신호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국왕립천문학회는 이들의 월간 통지문에서 이 같은 파격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우주학자이자 이 전파탐사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아르나브 차크라보티는 88억 년을 돌아본 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신호는 외계인이 보낸 것이 아니라 우주에서 불과 49억 년 전에 만들어진 은하에서 온 것이다.


차크라보티는 은하계는 다양한 종류의 무선 신호를 방출하며 지금까지 우리는 가까운 은하계에서만 이 특정 신호를 포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지식은 지구에 더 가까운 은하계로 제한되었다고 말했다.


이 신호의 탐지는 특히 중요한 발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주파수는 “21cm 선”이라고도 불리는 특정 파장에 “수소선”이라고도 불리는 1,420 주파수의 전자기파 스펙트럼이다. 또한 수소가 공간 전체에 분포해 은하 지도를 그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21cm 선”이 바로 이를 위해 사용된다.


연구진은 '중력렌즈'는 먼 물체에서 오는 신호를 증폭해 초기 우주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자연발생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은하는 'SDSSJ0826+5630'에서 나오는 무선 신호를 휘게 한 다음 이 신호를 증폭시켜 인도의 망원경이 이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왜 예술인에게 ‘재교육’이 필요한가?
  •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 [클럽월드컵] 우라와·울산, 나란히 완패… 아시아 축구, 세계 무대서 또 굴욕!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인도, 90억 광년 외계은하 무선신호 포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