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렸다.중국의 왕가남이 8m36의 기록으로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을 따낸 것은 중국 육상팀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자 중국 선수가 남자 멀리뛰기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가남의 금메달은 의외의 기쁨이었다. 예선에서 7.98m로 결승에 오른 왕가남은 결승 전 초반 3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마지막 점프에서 8.36m의 용맹을 발휘해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출전한 선수 중 이를 뛰어넘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고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그리스의 밀티아디스 텐토글루도 8.2m에 그쳐 왕가남이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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