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은 300만 대를 돌파해 독일의 261만 대를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승용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에너지차 배터리, 모터, 전자제어 시스템 및 스마트 드라이빙 관련 분야에서 점차 경쟁 우위를 구축함에 따라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지난 2년 동안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보여주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은 총 300만 대를 돌파해 독일의 261만 대를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승용차 수출국이 됐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도 국제시장에서 동등한 물량과 가격을 달성했다.
세계적인 탄소 감축이라는 큰 배경 속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추세는 되돌릴 수 없고, 중국 자동차 산업은 이번 기회에 “곡선 추월”을 실현할 기회가 생겼다.
8월 이후 월평균 수출량이 모두 30만 대를 넘어섰다. 연간 수출량 300만 대를 돌파하며 독일을 제치고 일본을 추격했다.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다시 한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눈부신 성적표를 냈다. 중국자동차협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자동차 수출은 311만1,000대로 전년 대비 54.4%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가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떠올랐다. 지난해 신에너지차 수출은 67만9,000대로 전년 대비 1.2배 급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15만3,000대가 수출돼 월간 기준으로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2018~2020년 중국 자동차 수출은 100만 대 안팎을 맴돌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전동화와 스마트화의 물결에 힘입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2021년 처음으로 200만 대, 2022년 300만 대를 돌파하여 세계 2위의 승용차 수출국에 진입했다.
완성차 업체 수출 순위에서는 상하이차가 90만6,000대, 체리가 45만2,000대, 테슬라가 27만1,000대로 3위 안에 들었다. 상하이차가 30% 가까이 독점하면서 수출량이 전년 대비 51.48%나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테슬라는 상하이 슈퍼공장으로 인해 '메이드 인 차이나'의 속성을 갖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인도량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71만 대, 체리는 67.7% 증가한 45만2,000대, 창안·둥펑·지리 등 자동차 업체들도 전년 대비 50% 이상 큰 폭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 상위 10개 기업 중 중국 자체 브랜드가 3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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