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제임스의 웹 우주망원경 관측 결과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 ‘TRAPPIST-1B(트라피스트-1B)’가 대기권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최근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TRAPPIST-1B’는 표면 온도가 매우 낮은 적색 왜성으로 지구에서 약 39광년 떨어져 있으며, 태양계의 ‘뒷마당’에 해당된다. 2017년 천문학자들은 이 적색 왜성 주변에서 지구 행성 7개를 발견했다. ‘TRAPPIST-1B’는 이 적색 왜성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은하가 행성의 환경 조건이 어떻게 생성되고 생명체가 생존하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연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실험실’이라고 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 에임스연구센터 연구진은 웹 우주망원경의 중적외선 장비를 이용해 ‘TRAPPIST-1B’가 적색 왜성 뒤쪽을 지날 때의 열복사 변화를 관측했다. ‘TRAPPIST-1B’와 적색 왜성의 밝기를 측정해 비교함으로써 연구팀은 ‘TRAPPIST-1B’의 밝기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이론적으로 ‘TRAPPIST-1B’에 대기권이 있으면 적색 왜성에서 흡수된 에너지가 순환돼 실제 측정 결과보다 밝지 않을 것이고, 관측 결과 ‘TRAPPIST-1B’ 행성에 이산화탄소가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여러 요인을 종합해 보면 ‘TRAPPIST-1B’에는 대기권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이 발견은 일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연구원들은 이 작업이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능력을 보여주며 ‘‘TRAPPIST-1B’ 적색 왜성에 대한 더 많은 관측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동포투데이] 중국을 자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을 둘러싼 외교 충돌 속에, 미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로우키’ 행보를 보이자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미·일 공조를 강조해온 도쿄로서는 예상 밖의 ‘미국의 침묵’이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 -
“대구 성서공단 베트남 노동자 추락사… 시민사회 ‘강제단속 중단하라’”
[동포투데이] 정부의 미등록 이주민 합동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단체들은 이번 사망이 “정부의 무리한 강제단속이 빚어낸 인재(人災)”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동포투데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도 중국에 대한 기술·자본 유치 요청을 이어갔다. 유럽 산업이 중국의 ‘초강력 경쟁력’과 미국의 보호주의 압박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며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사진... -
미토마 전범 사진 논란 일파만파…브라이턴 “중국 팬에 사과”
[동포투데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소속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가 유소년 선수와 함께 태평양전쟁 당시 전범으로 지목된 일본군 장교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손에 들고 찍은 이미지가 공개되며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은 1일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
마크롱, 왜 굳이 청두까지 갔나… 판다 외교 넘어 ‘中 서부’ 직접 본다
[동포투데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일 베이징에 도착하며 취임 후 네 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사실상 ‘답방’ 성격이지만, 이번 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베이징 외에 청두(成都)를 직접 찾는다는 점이다. 단순한 지역 일정이 아니라, 중국 서부의 경...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 가능성 배제 안 해”
-
트럼프 “우크라이나, 이미 일부 영토 상실”
-
美 공군 수장 “중국 군사·우주 기술, 베끼기 아닌 자체 개발”
-
젤렌스키 “러시아, 중국에 주권 양도”… 중·러 이간 시도 논란
-
유엔 사무총장 “2차 대전 발발, 일본의 중국 침략에서 시작”
-
트럼프 새 국가안보전략의 신호… “중국이 1위 되면, 다음 상대는 인도”
-
“미군, 대만 못 지킨다”… 펜타곤 극비 보고서의 불편한 진실
-
“러시아 승기 굳어”… 트럼프, 우크라·유럽 동시 압박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