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5월 8일(월)~9일(화) 이틀에 걸쳐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교육은 학생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성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한 스스로 성범죄를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편화로 학생들이 무분별하고 또 그릇된 성 가치관을 갖게 될 위험이 있어 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단 판단에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이번 성교육을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등 각 학년군별 발달 수준 및 성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2학년은 ‘내 몸의 소중함’, 3·4학년은 ‘서로가 지켜야 할 선, 경계’, 5·6학년은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성’ 등 학년군별 다양한 주제로 선정했다. 또한 전 학년 공통으로는 ‘성폭력과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한국의 대표 성교육 전문가인 ‘사람이니까 성교육’의 김대군 대표를 초빙해 3·4학년은 교실에서, 5·6학년은 가온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디지털 성폭력 및 음란물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학생이 분별력을 갖는 한편 스스로 소중한 내 몸을 지키고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성교육 수업에 참여한 한 4학년 학생은 “나의 몸이 소중한 만큼 친구의 몸도 소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사이버 공간에서도 성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경남 초등 교감은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필요한 청소년기에 자기 몸과 타인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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