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14일 그리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그리스 남서부 근해에서 불법 이민자를 태운 선박이 침몰해 79명이 숨졌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그리스가 3일간의 애도 기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이집트 인신매매범 9명이 침몰 사고로 체포됐으며 이들은 이 선박의 항해사로 알려졌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14일 침몰 사고가 펠로폰네소스 반도 남서부 필로스 인근 지중해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언론은 알렉시우 그리스 해양도서정책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04명이 구조됐으며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시우는 그리스가 이탈리아 측으로부터 이 선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침몰 사고가 지중해에서 가장 깊은 해역에서 일어났고 탑승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언론은 배에 최소 400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생존자들은 구조대원들에게 선박이 리비아에서 출발했으며 목적지는 이탈리아였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14일 밤(현지 시간) 21시부터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국제 이민 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2만5,000명이 넘는 난민 및 불법 이민자가 지중해에서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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