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8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올해 처음으로 전 세계 곳곳의 밤하늘에 번갈아 모습을 드러낸 ‘슈퍼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리스에서는 일찍이 포세이돈 신전 옆에 모여 보기 힘든 진풍경을 기다렸다. 어둠이 깔리면서 하늘가에 옅은 노란색의 빛이 나타났고, 황금빛 달은 오래된 대리석 건물과 이웃하여 서로 어울려 물 위에 반짝이는 금박을 뿌렸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슈거로프산’ 뒤로 반쯤 감춰진 밝은 달이 천천히 떠오르고 때때로 산악 케이블카가 달을 뚫고 지나가며 이 특별한 커튼에 실루엣을 남긴다.
‘슈퍼문’은 보름달이 근지점 부근에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달과 지구, 태양이 거의 일직선상에 위치하며 이때 달은 평소보다 크고 밝아진다.
올해는 두 번의 ‘슈퍼문’이 뜨는데, 8월 30일 저녁에는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비슷한 풍경이 또 나타난다. 같은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면 두 번째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가장 최근의 ‘블루문’은 2018년이었고, 이번 이후 2037년까지 ‘블루문’을 다시 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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