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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中 에버그란데, 뉴욕 법원에 파산 신청”

  • 철민 기자
  • 입력 2023.08.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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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중 하나인 에버그란데 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파산법 제15장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파산법 제15장의 틀 안에서의 파산 신청은 다른 나라에서 구조조정 거래를 추진하는 동안 채권자들로부터 현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버그란데는 3,300억 달러의 부채를 가지고 있다. 2021년 말 에버그란데의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중국 전역에서 수백 개의 미완성 프로젝트가 발생했다.


맨해튼 파산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에버그란데는 홍콩, 케이맨 제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조 조정 회담을 수행하기 위한 승인을 구하고 있다. 에버그란데는 채권자들이 이번 달 구조 조정에 대한 투표를 하거나 9월 첫째 주 홍콩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오는 9월 20일 파산보호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지난 달, 에버그란데는 2021년과 2022년에 810억 달러의 손실을 발표하면서 제안된 부채 구조 조정 계획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에버그란데는 2022년 3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자사 증권 거래와 회사의 모든 구조화 상품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일시 중단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21년 매출 감소, 고위험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억제 조치로 인해 에버그란데는 위기에 빠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채권자들은 몇 달 만에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130억 달러 이상의 연체 지불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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