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1일 A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헤즈볼라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언제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 공세를 시작하든 이스라엘은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는 21일 “전투의 중심에 있다”라고 말했다.
통신은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은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에 포격과 드론 공격을 가했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카셈은 “우리는 적(이스라엘)을 약화시켜 우리가 준비돼 있음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마스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 공세를 취하면 헤즈볼라가 전투에 가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지원하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새로운 전선을 개척해 이스라엘 북부에 대규모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셈은 또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상황을 격화시키고 이스라엘군 3개 사단을 이스라엘 북부에 견제함으로써(가자 작전을 준비하지 못하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카셈은 21일 한 헤즈볼라 전투 요원의 장례식 연설에서 “당신이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을 분쇄하려고 할 때 이 지역의 다른 저항세력 전투원들이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가?”라며 “우리는 지금 전투의 중심에 있고 진전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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