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이스라엘 방위군은 수요일(15일) 가자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인 히파 병원에 진입해 병원 지하가 하마스 지휘센터라고 주장하며 원내에서 하마스가 사용한 무기, 무기, 무기, 자동소총, 수류탄, 탄약, 방탄조끼 등을 압수하는 내용의 영상을 배포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병원에 불도저로 병원 남쪽 입구 일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작전은 국제 사회에서 심각한 우려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하가리는 알시파 병원에서 하마스의 작전 지휘 센터와 군사 장비가 발견됐다고 설명하면서 압수한 기술 장비와 대량의 정보 정보가 관련 부처에 넘겨져 전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가리는 수요일 오전 이스라엘 방위군이 수색을 위해 알시파 병원에 진압했을 때 병원 복합 건물에서 무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시파 병원에서 발견된 이 무기들은 앞서 란티시 병원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병원이 테러 조직에 의해 테러 행위에 이용되고 있음을 증명하며 이는 국제법을 직접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가리는 또 다른 병원 부서에서 하마스의 작전 지휘 센터와 기술 장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스라엘군이 병원 건물에 진입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일부를 사살했지만, 병원 진입 후 전투는 일어나지 않았고 병원 내 민간인, 환자, 직원과 충돌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에 갇힌 한 기자는 이스라엘군이 공중에 총격을 가하고 젊은이들에게 항복을 명령했다며 이스라엘군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군 탱크가 보온상자와 유아식, 의료용품을 싣고 알시파병원에 도착했으며 이스라엘 의료진과 일부 아랍어를 구사하는 병사들이 사람들에게 물자를 나눠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의 주장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일부 무기, 방탄조끼 및 도구 등을 병원 안에 반입하여 놓고, 증거를 조작한 것은 이스라엘이 가자 의료 기관을 파괴한 범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라고 반박했다.
가자지구 책임자인 보르쉬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에서 어떤 무기나 장비를 발견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어떤 병원에도 무기를 반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살미아 알시파 병원장은 이스라엘군이 수요일 밤 알시파 병원에 대한 약 16시간의 군사 작전을 종료하고 병원에서 철수했으며 이후 알시파 병원 주변으로 재배치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팔레스타인 통신사 와파(WAFA)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밤 이스라엘군의 작전은 불도저 및 군 차량이 출동해 알시파 병원 구내를 습격한 두 번째 사례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대만 민심 “전쟁 피하려면 무기보다 대화”…58.3% “양안 협상 재개해야”
[동포투데이]대만 국민 다수가 중국과의 무력 대비보다 대화 복원을 통한 평화 유지가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만의 여론조사기관 메이리다오(美丽岛) 전자신문이 23일 발표한 10월 정기 조사에 따르면, “대만의 안전을 지키고 양안(兩岸) 전쟁을 피하려면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비야디 렌위보·CATL 우카이, 중국공정원 신임 원사에 나란히 선출
-
中 “대만 해방 시 외국 개입은 영토 침략”… “전쟁 불가피”
-
세계 과학 허브 절반이 중국 도시…베이징 10년째 1위
-
연길, 3년 연속 ‘중국 100대 관광지’ 선정
-
다카이치 발언 논란… 中, 류큐 지위 거론에 日 ‘당황’
-
中, 일본 간첩 활동 잇따라 적발…평화 위협 불용
-
일본 보이그룹 광저우 팬미팅 취소…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 중국 내 확산
-
다카이치 ‘대만 유사’ 발언 후폭풍… 中 “침략행위면 정면타격”, 日 내부도 강력 비판
-
“대만 문제 외부 개입 안 돼”… 국민당, 日 총리 발언 강력 경고
-
日 의원 “中, 유엔 승인 없이도 일본 군사 타격 가능” 발언 파문





